오랜만에 타이완을 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상하이로 선회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한껏 타이완 음식을 먹어보겠구나 싶었는데 접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상하이 신천지쪽에 위치하고 있는 벨라지오(鹿港小鎮)이라는 대만음식점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딜가나 현지 입맛에 맞도록 살짝 변형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좋네요
입구에도 台灣料理 대만요리라고 적혀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왼쪽에는 가장 인기있는 메뉴들을 소개 해놓고 있으며, 벨라지오는 중국지역 북경, 상해, 광주 총 3군데 있나봅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지 메뉴판에 한국어로도 기재되어 있네요
이 곳을 방문하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맛이 있다는 菠萝油条虾 -파인애플 새우 튀김 입니다.
얼핏보면 油條 요우티아오를 잘라서 마요네즈를 발라놓은것 같은데, 먹어보니 괜찮네요.
그리고 파인애플은 뜨겁지 않고 차가워서 먹기 괜찮았습니다.
대만가면 먹고싶었던 아이..蚵仔煎(굴전)
중국어로는 ke zai jian 이라고 읽으면 되겠죠?
하지만, 실제 대만에서는 커짜이찌엔(ke zai jian) 이라 읽지않고
어아찌엔(e3a1jian4)들리게 발음하는 것을 쉽게 들을수 있습니다
특히 台湾风味(대만토속음식)에서는 보통어 발음도 있지만 台语(민남어)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맛은 음..역시 소스맛이 관건인데 타이완 맛은 따라올 수 없었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게 어디냐면서 +.+
두부튀김이었는데 중국어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炸豆腐
겉은 바싹~속은 두부 본연의 말랑말랑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臭豆腐썩은두부는 아니지만 형태는 살짝 비슷했다는^^
그리고 그리웠던 망고삥~芒果冰
중국에서 이런 아이를 먹을 수 있는것 만으로도 감동감동~
상해에만 여러군데 지점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bellagiocafe.com.cn/ 이쪽에서^^
위치 : 上海市太仓路68号 (近嵩山路)
가는방법 : 지하철 1호선 황피난루(黄陂南路)역 2번출구에서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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