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섭니다.
아직 제가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 곳곳이 많아서 그냥 발 거름 닿는 곳으로
왜 이렇게 이 땅에는 처음 가보는 곳들이 많은지.....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빛나는 색으로 채색 되어지는 단풍을 보면서 마음이 참 평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가을에 빠져 탄성을 지릅니다.
덩달아 저도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단풍을 즐겨봅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화폭에 그림을 그려넣듯 조심스럽고 황홀하네요.
마음은 온종일 이곳에 머물고 싶었지만 일정을 진행해야 해서 아쉬운 걸음을 재촉합니다.
노란 은행잎으로 뒤덮은 이곳에서 대자로 한번 누워봤습니다.
그리고 위를 올라다보니 이렇게 또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니^^
이 늦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한쌍의 부부
제대로 이 계절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힘이 넘치는 여름대로
그리고 가을은 또 아름다운 단풍의 비경이..
그리고 겨울은 또 겨울 만에 숨은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사계절 언제나 들리고 싶은 곳이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