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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고궁을 찾아서-창덕궁

by 시앙라이 2009. 11. 23.

이미 익숙한 일상에서 새로운 풍경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
미지의 땅..
이런 곳이 아니라도 우리 일상속에서 그 의미를 부여코자 한다면 참으로 찍을 피사체들이 많습니다.
피사체들과 소통하는 그가 깊어가는 이 가을, 또 다른 특별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돈화문은 창덕궁 서남쪽 모서리에 있는 창덕궁의 정문입니다.
옛날에는 지금의 종로3가에서 돈화문로로 걸어 올라오는것이 정식 경로였으며,
그렇게 또 걷다보면 돈화문 뒤에 자리한 응봉줄기와 그 너머 주산인 북한산 보현봉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불탔으나, 광해군 때 다시 복원되었다는 돈화문


창덕궁은 궁궐보다 '비원'으로 우리에겐 알려진 곳.
비원이란 창덕궁과 창경궁에 딸린 북쪽의 정원을 일컫는 말이기도 한데요.
조선시대에는 이곳을 후원이라고 불렸고, 일제 강점기때 유포된 비원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원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나, 너무 많아서 아니 그러고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