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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SNS

중국 알리바바그룹,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우뚝서다

by 시앙라이 2012. 12. 10.



12월 3일, 알리바바 그룹(阿里巴巴集团)은 온라인쇼핑 플래폼 타오바오(淘宝)와 티엔마오(天猫-Tmall.com) 거래액이 지난 2012년 11월 30일 기준으로  RMB 1조 위안(한화 약 17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 CEO인 마윈(马云)은 지난 9월, 올해 타오바오 거래액이 1조가 넘을것으로 호언장담한 바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马云) CEO는 “중국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소셜네트워크 SNS가 활용되면서 많은 변화와 중국 인터넷시장에서 의미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타오바오닷컴과 티엔마오닷컴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로 중국 전체 인터넷 거래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이트의 11개월간 매출은 지난해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 18.4조 위안의 5.4%에 달하는 수치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들 사이트 거래에 알리페이(Alipay-支付宝) 결제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도 약 7억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내 인터넷 쇼핑의 주요 고객은 25~35세 젊은 고객이 대부분이며,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두 가지 품목은 전체 거래액의 30.35%를 기록한 의류와 18.6%를 차지한 디지털 가전제품(컴퓨터·통신장비·가정용 전자기기)을 꼽았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인터넷쇼핑의 거래액이 5~7년 뒤에는 연간 3조 위안(약 5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 업체 월마트의 연간 매출과 맞먹는 규모다.


2011년 중국 전체 GDP가 47조 2,000억 위안 수치를 비교해보면, 알리바바그룹의 두 사이트 타오바오와 티엔마오의 거래액 1조 위안(한화 174조원)은 전체 GDP 중 2%에 달하는 금액으로, 이들이 중국 소비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