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림픽공원36

올림픽공원도 가을옷으로 갈아입다. 지난주 주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만에 왕따나무가 있는 이곳으로 찾았더니..그 사이 그렇게 푸르던 잔디는 어느새 누렇게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 마침 이발도 하고 있더군요. 그 흔적이 보이지요? 그리고 잠시 작업하시는 분들이 쉴 틈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저렇게 올림픽 공원 잔디를 단장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사람많은 주말보단 평일날 작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땐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누렇게 옷 갈아 입은듯한 억새~ 간단히 카메라를 챙겨오느라, 필터없이 그냥 찍었습니다. 가을정취와 더불어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머금고 억새가 꽂꽂히 서있습니다. 이렇게 올림픽 공원도 가을옷을 입고 있더군요. 2009. 10. 14.
몽촌토성에서 바라본 송파 야경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처럼 빽빽히 둘러싸힌 빌딩숲, 그 사이 작은 섬을 닮은 몽촌 토성 고구려에 이어 삼국의 역사가 움트기 시작하던 지난 3세기 초, 백제가 적을 수비하던 곳입니다. 1980년대에 들면서 주변 일대가 88서울올림픽 체육시설 건립지로서 확정됨에 따라 이 성의 성격파악과 아울러 유적공원으로 복원키로 결정하고, 고증자료를 얻기 위해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1983~1988년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그 결과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정비가 이루어지게 되었죠. 평소 주말에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몽촌토성 산책길을 거닐곤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카메라를 짊어지고 이곳을 올라왔죠. 산책길 540m 지점쯤에 이르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시작으로, 잠실 롯데백화점까지 이.. 2009. 8. 3.
텃밭에서 꽃밭으로 바뀐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으로 발길을 향했을 때만 해도 여긴 텃밭이겠지 생각하고 렌즈도 제대로 갖추질 않고 나갔는데..몽촌토성쪽 언덕을 내려오면서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 올림픽 공원내에 꽃밭! 정말 꽃축제가 열린듯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더군요. 빨갛게 피어 있는 잉글랜드 뽀삐~~ 오랜만에 후지 오프로 기능중에 F2 모드로 설정해놓고 녹색의 푸름을 맞춰봤습니다. 벌이 개양귀비 꽃을 향해서 윙~윙 날라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벌들은 신이 났더라구요. 이곳 올림픽공원내에 꽃밭은 꽃 품종별로 파종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안개꽃과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멋있을텐데요 유럽이 원산지인 잉글랜드 뽀삐는 양귀비와 조금 다른 품종입니다. 일명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이죠. 꽃쑥갓은 노랗게 피어있습니다.. 2009. 6. 16.
화창한 주말의 올림픽공원 지난 왕따나무에 이어 올림픽 공원 사진을 올려봅니다. 평화의 문 앞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항상 중앙에서 찍은 사진은 너무 많다보니 오늘은 다른 각도에서..^^ Tour de Korea 2009 사이클 경기가 올림픽공원 내에서 열리는 관계로 오늘은 넒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세우고, 발품으로 공원내 한바퀴~둘러봤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선두 그룹이 지나가고 있네요. 공원 이곳 저곳을 지나다니면서 생각없이 찍어댔습니다. 생각좀 하고 찍어야하는데..막샷 작렬~ 몽촌토성 언덕에서 내려오다보면 아름다운 꽃밭이 있습니다. 작년만해도 여긴 텃밭으로 각종 채소들이 재배 되고 있었는데, 올해 3월에 새로 파종하여 이쁜 꽃밭으로 바뀌었더군요. 잉글랜드 뽀삐꽃(빨간색 꽃)과 꽃쑥갓(노란색).. 200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