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환1 누대 한 계단 더 올라가야지~ 중국 산서(山西)성 용제(永濟)라는 곳에는 관작루(鸛雀樓)라는 정자가 있다. 예전의 것은 허물어져 그 자취가 없어졌으나 2002년 중국에서 다시 지었다. 그 이름만 전해져 왔던 것이라 옛 모양 그대로 살릴 수는 없었으리라. 오늘 문득 떠오르는 시(詩) 구절..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퇴근길에 생각나는지... 지금 당면해있는 일을 처리하기 급급하기 바쁜 나.. 왕지환 시인이 석양이 산으로 넘어가는 광경을 관작루에서 바라본 하늘 끝 광경을 본것처럼...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누대에서 바라본 땅 끝 광경... 보아야 할 그 경치를 다 보고 누대 한 계단 올라가겠다는 그의 마음처럼 지금의 허우적 거림에서 벗어나 좀 더 먼 곳을 바라다 봐야겠다. 그 먼 곳을 바라다 보기 위해..잠시 휴식을 가지고 다시 힘.. 2008.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