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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가을

시앙라이 2008. 11. 14. 00:31

오늘 오후 저녁이 다되어 갈 때쯤 역삼동을 잠시 들렀다.


업무를 마치고, 버스는 어디서 탈까 보니 반가운 노란버스 41번이 지나가는걸 보곤,


~회사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구나 싶어서 버스정류장 향했다.

 

한국은행 뒷골목에 은행나무를 발견~



은행잎은 어느새 노랗게 인도를 물들여놓고….
은행 옆담에는 나뭇잎들이 소복히 쌓여있다.



오랜만에 몇 장을 찍고 후다닥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중

도로 끝으로 쌓여있는 낙엽이 보였다.


잠시 10분도 안되는 틈을 이용해서 찍었는데
나름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