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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너야
시앙라이
2007. 3. 6. 12:05
나 그리고 너야
눈물 자욱 지우고 어둔 밤에 널 기다리며 니가 올 길 앞을 한참을 바라봤어
날이 다 새도록 보이지 않는 니 모습 겨우 달랜 그리움만 번져와
삼켜내고 지워냈던 기억마저 떠올라 다시 헤어진 것처럼 울고마는 나야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가슴을 다 고르고 골라내도 너 뿐인게 나야
넘치는 눈물만 덧나는 추억만 맘에 지도록 안고사는 나야
늦은밤 전화를 어제는 미안했다고 날 본다면 약해질 것 같다고
쉽게 말을 다져가며 차분하게 말하는 우리 이별한 날처럼 돌아서는 너야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수천번 더 니맘에 외쳐봐도 모르는게 너야
마지막 인사만 잘가란 그 말만 내 맘 헐도록 던지는게 너야
우리 헤어졌던 얼마도 채 안된 시간 내겐 정말 순간이었는데
너에겐 다른 사람 만나서 날 잊고 사랑할 그만큼 그렇게도 길었었나봐
몇번을 살아도 몇번을 죽어도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가슴을 다 고르고 골라내도 너뿐인게 나야
넘치는 눈물만 덧나는 추억만 맘에 지도록 안고사는 나야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