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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74

다시찾은 겨울 주말, 두물머리 오랜만에 찾은 두물머리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흰옷으로 갈아입은 두물머리 오랜만에 찾았다. 한창 연꽃피던 여름에 찾은 이후 반년만에 다시 찾은 양평 때마침 금요일 많은 눈으로 인해 두물머리에도 하얗게 새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2012. 12. 13.
이제 봄이 왔다고 손짓하는 매화 서울은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는 쌀쌀하지만, 이제 남도에는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이미 춘분도 지난 시점이라 절기상 봄..봄이 맞습니다만 고향을 내려가서야 '아 정말 봄이구나 !'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섬진강, 광양 일대에서는 매화축제, 산수유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나 아직은 꽃망울을 제대로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각종 축제지만 또 그만한 군락지가 없으니 찾을수 밖에 없나봅니다. 장인어른이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실패...라고 하셔서, 창원 동읍 -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계속 맴돌았네요.꽃망울이 몽글몽글 맺혀 있고, 나무가지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꽃보다 맺혀 있는 꽃봉우리에 더 끌립니다.걷다가 운전하다 잠시 멈춰서 찍은 여러 창원 매화주말동안 미리 봄 기운을 .. 2012. 3. 28.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타이메이표 훠궈 추운 날씨엔 뜨끈뜨끈한 국물의 훠궈가 생각납니다. 필립스 멀티쿠커를 첨으로 제대로 활용한 날입니다. 훠궈 해먹기에 아주 좋은거 같아요. 훠궈(火鍋)는 중국식 샤부샤부로, 홍콩이나 서양에서는 핫팟(Hot pot)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의 훠궈는 진한 육수를 끓이며 얇게 썬 양고기를 살짝 익혀서 먹으며, 양고기 대신에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야채도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하며, 육수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닭을 우려낸 내장탕에 가까운 것에서 타이식 카레맛 육수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은 훠궈는 충칭 훠궈로, 트어라 라는 고추를 육수에 넣어 매콤한 맛을 냅니다.원앙(鴛鴦)훠궈는 육수통을 2개로 나누어 매운 맛과 담백한 맛(홍탕, 백탕)을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채소로는 콩나물, 배추.. 2012. 2. 23.
추운날 모닥불이 그리워지는 양평 봉주르 오랜만에 마실 나간 양평 결혼식이 있어 하루종일을 이리저리 보내다가 이미 해는 떨어지고 오랜만에 양평에나 나가볼까 하는 요량으로 봉주르를 들렀다. 들어가는 초입부터 차가 엄청 줄지어 움질일 생각을 안한다. 중간에서 차를 돌릴 수도 없고 그냥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한 20분정도 느릿느릿 가다보니 주차장에 도착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운치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봉주르. 흙과 나무로 지어진 토담집과 넓은 마당이 있고, 그 마당에 모닥불이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닥불에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따듯한 모닥불 옆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방문한 2주전 그때는 지금과 같이 막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닥불 앞에 앉아 차한잔하기에는 좋았다. 모닥불에 감..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