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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2

대한문 임시분향소의 모습 일요일 오후에 개인적으로 처리할 업무가 있어 마무리하고 오후 5시쯤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명동에서 내려 걸어 덕수궁을 향했는데, 정말 시청앞은 경찰인력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 넓은 시청광장은 기대마로 뒤덮혀 있고, 그 좁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쪽 분위기는 정말 침울하고 비통한 모습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제 국민장으로 치룬다는 소식과 함께 이와 관련 된 이야기로 여러 참석 시민들은 의견들을 내놓고, 현재 경찰들의 과잉대응의 불만들을 서로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몰려들어 두개의 분향소 이외에도 조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길가 옆에 간이 분향소를 마련 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급하게.. 2009. 5. 24.
▶◀ 가시는 그 길이라도 편안했으면 사진이나 찍어 올리거나, 중국/대만 소식만을 올리던 전 정치적 이야기나 이런 글을 블로그에 잘 올리질 않는데 오늘은 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주말이라 늦잠을 잔 저는 정오가 되어서야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눈뜨자마자 동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알려주길래 첨에는 농담이 아닌가 싶었지만, TV에서 그 소식을 바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 대부분이 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고 있겠지요? 신문의 호외라는 빨간 글씨를 보니 정말 더 안타깝네요.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이렇게 호외 신문이 잘 나오질 않는데 비통한 소식을 접하니 더 안타깝네요.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부디, 가시는 길은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