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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2

[영화로 읽는 중국사] 인생과 문화대혁명 인생과 문화대혁명 위화의 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을 영화화한 장이모의 인생은 중국 현대사를 지나가는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기술이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인생을 다루고, 그것이 40년 중일전쟁 이후부터 삶을 다루기 시작하기 때문에 공산화는 시기는 물론이고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등의 시기가 포괄된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가장 아이러니한 중국 역사인 문화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40년대 봉건제 시절 지주의 아들 부귀(거여우 역)는 아내 가진(궁리 역)과 부러울 것이 없이 산다. 그러나 그만 마작에 빠져 모든 것을 잃는다. 도박꾼에게 집을 빼앗기고 거리로 나선 그들 앞에 공산화라는 상황이 다가온다. 당연히 반동지주로 끌려가야 할 부귀 대신에 도박으로 그의 집을 얻은 이가 인민재판의 대상이 된.. 2008. 1. 31.
장예모와 그의 영화 인생 서양인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물으면 많 은 사람들이 만리장성, 천안문. 모택동 등과 함께 장예모. 공리를 이야기 할 것이다. 이만큼 장예 모 감독의 영화는 서구에 잘 알려져 있다. 장예모 감 독의 영화가 서구인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를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장 감독 영화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간략히 살펴 보고 그의 작품[인생] 에 투영된 역사적 배경과 그의 뛰어난 역사 해석을 살펴보자. 장예모 감독을 비롯한 베이징 영화대학 78학번들을 가리켜 제5세대 영화감독이라고 지칭하는데.이들 은 문화 대혁명의 비극을 체험한 세대들이었다. 8o년 대의 중국 지식인들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뒤 폐허적 이고 절망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중국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였.. 2008.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