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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form Story

네이버 다음에 지쳤다면 개방형 포털 줌닷컴으로

by 시앙라이 2011. 8. 5.


Zum줌 은 줌앱으로 더 넓은 인터넷 세상으로 안내하는 편리한 개방형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기존의 포털이 무엇이 '불편한'가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 위에 '개방'이라는 가치를 얹어 더 편리한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고자 zum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2011년 8월 4일 오후 베타서비스를 오픈했으며 zum.com을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뜨게 된다.


사전에 베타서비스 신청을 했었고 신청한 아이디로 로그인 접속 할 수 있었다.
줌의 초기화면은 아래와 같이 나타한다. 검색창이 가운데 위치하고 줌앱과 뉴스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화면은 사용하기 편하도록 재설정하였으며 내가 보고 싶은 정보와 자주가는 사이트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었다.


이날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부사장은 기존 포털과 경쟁한다는 의미보다 관문의 역할에 주목하며, 개방이라는 가치를 통해 인터넷 생태계 복원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관문으로의 역할, 검색서비스로의 역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핵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스트인터넷 측의 zum 설명 

인터넷 관문으로써(시작페이지)의 포털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터넷브라우저의 시작페이지로 포털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를 켜서 시작페이지의 뉴스를 보고, 메일을 확인하며, 검색을 합니다. 때로는 심심해서 브라우저를 켜고 가십기사들을 읽으며 무료함을 달래기도 하죠. 하지만 어느새 시작페이지의 뉴스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클릭해서 사이트로 이동해 뉴스를 보고 있자면 임플란트나 성인 광고들로 온통 도배된 기 사를 집중해서 읽기란 여간 고역스럽지 않습니다. 또, 사용자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시작페이지의 상단에는 대한민국 에서 가장 비싼 인터넷 공간이라고 불리는 광고가 자리잡고 있고, 첫 페이지를 꾸미는 다양한 정보들은 그것이 가리키 는 정보페이지로 즉시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광고매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검색량을 늘리기 위해 검색결과 페이 지를 한 번 더 거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검색으로써의 포털

언젠가부터 국내 포털의 폐쇄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부의 원본글 보다는 자사 서비스에 스크랩된 콘텐 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논쟁의 핵심입니다. 자사의 서비스 사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것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영향력이 현실에 대한 왜곡을 만들어 낸다면 이러한 갈등을 해소할 새 로운 검색을 고민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인터넷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써 포털

우리가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많은 서비스들은 대부분 포털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포털을 벗어나, 다양하고 자기 분야에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우리의 인터넷 세상에는 외국처럼 경쟁력 있는 전문적인 중소사이트가 적을까? 저는 이것이 단지 우리나라의 인터넷 시장이 작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웹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은 다양한 구성요소가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히고 섥혀 있는 하나의 생태계 입니다. 그리고 그 안의 구성요소가 다양해지고 경쟁력 있게 자립할 수 있을 때 건강한 생태계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터넷 생태계에는 포털이라는 강력한 포식자가 존재하고 이 포식자로 인해 중소사이트들이 살아남기가 매우 버겁습니다. 포털이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줌의 특징은 개방성과 가벼움으로 압축 할 수 있다. 검색서비스인 검색줌을 중심 서비스로 운영하면서, 회원가입 정보 최소화, 포털사의 콘텐츠 관여를 최소화한다는 게 줌이 내세우는 서비스의 핵심이다. 


줌의 뉴스 기사는 페이지 이동이 없이 바로 옆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뉴스기사에는 광고가 없어 텍스트에 대한 주목성이 높도록 되어있으며, 깔끔한 스킨의 블로그 콘텐츠 읽은 느낌이 난다.


줌앱이라는 바둑판 타일 모양의 위젯이 이쁘게 정렬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줌앱으로 필요한 앱 설정이 가능하고 개발자들도 여러 형태의 줌앱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


줌앱이란?

줌앱은 개발자가 개발하고 줌을 통해 이용자에게 공급되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오픈소셜(opensocial) API를 이용하여 구현되며, 줌 첫 화면의 플랫폼은 오픈소셜 1.0 버전까지 지원하며, 각 줌앱은 오픈소셜 API를 구현한 가젯(gadget)으로 동작한다.
종류는 3가지 형태가 있다. 링크형 줌앱, 콘텐츠형 줌앱, 기능형 줌앱이 있다.

링크형 줌앱은 사이트바로가기 기능을 하며 콘텐츠형 줌앱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정보형 줌앱이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기능형 줌앱은 입력값을 넣고 결과를 바로 확인 가능한 계산기,단위변환기 등의 앱이 있다.





시작페이지인 줌닷컴과 줌 검색, 줌 뉴스, 지식서비스인 아하줌을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라고 한다.
온넷에서 이스트엠엔에스라는 회사로 옮겨오신 박수정 대표님 발표 이어졌다. 이글루스와 블로그 검색 나루를 만드셨던 분인데 여기서 다시 뵐줄이야.
줌 검색의 핵심은 기존 포털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웹을 대상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이용자에 의해 더 자주 활용된 문서를 판단하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원본의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더 잘 노출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니 정말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Q&A 시간까지 마무리하고 오늘 행사를 준비해온 철산초속 무대에 등장
메신저로 준비 과정을 가끔씩 듣곤 했는데, 오늘 행사 준비한다고 다시 한번 그 노고에 박수 짝짝짝!!


그리고 zum의 cf 모델인 박보영양이 등장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에 1등한 칫솔님 
박보영양과 기념 촬영 찰칵~(너무 붙으신듯)



마지막으로 그만님이 질문도 했지만 뉴스에서 읽을만한 기사에 대한 콘텐츠 공급은 어떻게 하는지?유료로 콘텐츠를 사가지고 오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zum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성공한 서비스가 된다면 앞으로 언론사에서는 여러가지 요구를 할 것이고 zum의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으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줄 수 있는 허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