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간체자 사용 정부에서 제지, 야권에서는 반대대만 간체자 사용 정부에서 제지, 야권에서는 반대

Posted at 2011.06.22 13:52 | Posted in 台灣
최근 대만과 중국사이 교류가 확대되면서 대만 정부 사이트 및 중국대륙 관광객을 위한 간체자簡體字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간체자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만 총통 
마잉주(馬英九)는 "대만이 중화문화 수호자의 역할을 계속하기 위해 모든 정부 문건과 웹사이트들은 정체자(正體字) 위주로 운영하여 전세계가 한자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15일 지시했다고 총통부 판장타이지(范姜泰基) 대변인이 밝혔다.



*간체자 簡體字 


1960년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중국공산당의 주도로 만들어진 간략화한 한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간체자는 과거 중국에서 존재했던 약자체를 모두 통칭하는 말이고,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규범화된 글자체만은 간화자라고 한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원래의 전통적인 글자를 번체자라고 하고, 중화민국에서는 정체자라고 부른다.1956년 「한자간화방안(漢字簡化方案)」이 발표된 후 몇 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1964년 「간화자총표(簡化字總表)」가 발표되었다. 중국 대륙과 싱가포르에서 사용되고 있다.간화된 내용은, 변과 방으로 사용되지 않는 간화자 350자(제1표), 변과 방으로 사용하는 간화자 132자와 변과 방 14개(제2표), 제2표를 참고한 간화자 1753자(제3표), 총2235자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간체자 대조
간체자 번체자 간체자 번체자
齿
 

자형의 일부만 남긴다예: 虫(蟲), 广(廣), 录(錄), 灭(滅), 务(務), 乡(鄉)
자형의 일부를 변화시킨다예: 妇(婦), 丽(麗), 习(習), 显(顯)
변과 방을 다른 글자로 대체한다예: 蜡(蠟), 钟(鐘)
번체자의 특징적인 부분과 윤곽만 남긴다예: 飞(飛), 广(廣), 齿(齒), 厂(廠)
초서체를 해서화한다예: 书(書), 长(長), 乐(樂), 车(車)
변과 방을 간략화한다예: 邓(鄧), 观(觀), 对(對)
같은 음의 다른 글자로 대체한다예: 谷(穀), 丑(醜), 后(後), 机(機), 干(乾, 幹)
회의문자를 새로 만든다예: 尘(塵)
획수가 적은 고체자를 사용한다예: 从(從), 云(雲), 泪(涙), 网(網)
한자의 음을 의미하는 부분을 다른 글자로 대체한다예: 毙(斃), 护(護), 惊(驚), 肤(膚)








 





16일 중국이 각종 문화를 파괴하던 문화대혁명(1966-1976년) 당시 장제스(蔣介石) 총통이 중화문화 부흥을 위해 정체자 사용을 지시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확실히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밝혀 간체자 사용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마 총통은 또 "정체자를 번체자(繁體字)라고 부르는데 나는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상용 한자 7천∼8천개중 간소화된 글자는 2천여개에 불과하고 절대 다수가 원래 글자 그대로인데 왜 모든 글자를 통칭해서 간체자로 불러야 하느냐? 이는 부정확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번체자의 한자 '번(繁)'자가 번잡하고 거추장스럽다는 느낌마저 주기때문에 바른 글자라는 의미의 정체자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간체자라는 표현도 부정확하다고 보기때문에 간화자(簡化字)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관광국은 그러나 중국과 관광교류 창구 역할을 하는 산하 ‘대만해협양안관광여유협회(臺灣海峽兩岸觀光旅遊協會)’ 홈페이지의 간체자 버전은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행정원은 14일 중국인의 대만 개인여행(自由行) 실시를 앞두고 민간의 번체자 사용 확대를 호소하는 글을 발표했다.행정원은 대륙인이 대만을 여행하는 목적 중 하나는 양안의 문화적 차이를 체험하는 것이라며 “대륙인들에게 번체자의 아름다움을 알리자”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원은 개인여행 개방에도 불구하고 상점을 비롯한 민간업체가 메뉴표 등에 간체자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권고했다.이와 관련, 제1야당 민진당은 15일 대만의 관광명소 안내판과 상점 등에서 간체자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집권 국민당은 강제적인 사용금지는 민주국가에서 부적절한 조치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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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도 남아있는 앙금은 어쩔 수 없는거군요..

    사실, 제눈에는 간체나 번체나 그게 그건데;; (-_- );;

    한문 까막눈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2. 사실
    간체나 번체라는 명칭도 나오게 된 게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었죠.... 물론 중화민국 수립 이후 일부 글자가 간화된 케이스는 있었지만(台, 什 과 같은 경우...) 하지만 그전까지는 해서체라고 불리워졌었고 그것때문인지 대만사이트에서 본 어떤 덧글이 생각나네요... '번체는 해서체로 불리워져야한다'라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어를 시작해서 육서법이나 한자의 구성원리를 배운 터라서 저도 간체보다는 정체가 더 맘에 들긴 합니다. 한자에 들어있는 부수 하나하나가 아무 의미없이 글자 안에 들어가는건 결코 아니라고 보니까요... 그걸 희생시키기에는 너무 아깝죠.... 그점에서는 중화권대중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만이나 홍콩이 정체권이라는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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