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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알약2.0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와서

by 시앙라이 2011. 3. 15.
얼마전 알약2.0 클로즈베타버전 사용자 테스터로 선정되었고, 곧 이어 이스트소프트에서 블로그 간담회 개최하여 행사에 다녀왔다.
그래도 간담회를 다녀왔으니 글써야지 했지만, 요즘 회사 업무도 바쁘고 정신없다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올린다.

노트북으로는 Macbook을 사용하고 있어서 백신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쓰진 않지만 회사 컴퓨터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컴퓨터는 MSE를 사용하다 얼마전부터 카스퍼스키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V3와 알약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알약 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얼마전 안철수연구소에서 백신 오작동으로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백신이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또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가 보여주는 한 대목이기도 하다.
백신을 설치하고 사용자가 크게 인지하지 않고 잘 돌아가면 그만큼 좋은 프로그램일텐데, 해커나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나쁜사람들은 또 이 백신들을 계속 공격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참 힘들어 보인다.
특히 뒷풀이 자리에서 커널 및 엔진 개발자와 이야길 해보니 '그들의 고충과 노력이 다시금 고맙고 힘든 영역을 담당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번 클로즈베타를 진행하고 있는 알약 2.0은 1.X대와 2.0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한다.
커널개발팀장과 엔진개발팀장이랑 고기먹으면서 이야기해봤더니, 아키텍쳐부터 새로 기획 구성하고 새로운 제품영역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다들 알겠지만 이스트소프트가 비전파워를 인수했는데, 그때 당시의 엔진은 지금의 엔진과 완전히 다르다는 이야기다.
물어보니 경량화이슈도 있고, 코드 자체가 오래되서 아예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긴 유지보수하면서 생명력연장시키는게 더 힘들긴하다.
사실 나 역시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기존것을 버리고 새롭게 만드는게 오히려 업무적으로 편리하고 수월하게 진행되는 점 
그리고 향후 서비스 업데이트에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잘했다는 생각과 내부에서 그런 결단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2.0버전이 나오기까지 좀 오래걸렸다고 한다. 한쪽에선 1.X대 업데이트하고 한쪽에서는 2.0엔진개발부터 싹다싹다 두개를 병행하느라 많은 리소스가 들었을텐데^^
그래서 나온게 알약2.0이라고 한다.
알약2.0 특징을 몇 개 말하면 64비트 OS지원 및 서치엔진에 세게라고 한다.
테라엔진이랑 비트디펜더는 원래 있었고, 이번에 소포스 엔진이 추가 참고로 소포스엔진이 아직 64비트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와같이 64BIT에서는 소포스 엔진이 아직 지원되질 않는다



경량화도 안되있다고 한다. 그래서 램1기가 이하의 저사양PC에서는 사용자가 소포스엔진을 사용하려고 하면 메모리 점유율과 관련해서 경고창이 뜬다고 한다. 사용자가 엔진을 기본적으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스캔이라고 한번 검사한 컴퓨터에서 두번째 할 때는 그 시간이 단축되는 기능이 있고. 가벼워졌다고 한다. 가볍다는건 모든 백신프로그램이 내세우고 있다.
알약은 안정성을 위해 커널단은 최소화하고 사용자단의 메모리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백신은 있는듯 없는듯 메모리 점유율도 적당히 차지하고 컴퓨터를 보호 할 수 있는 그런 소포트웨어가 정말 만들기 힘들겠지만, 사용자가 바라는 최고의 기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힘들게 현장에서 업무하는 업계 관계자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배포하는것도 감사히 생각한다.
한번씩 밑에 있는 광고도 눌려주는 센스가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