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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灣/旅行

사용자가 알짜여행정보를 만들어가는 여행사이트 트래블로

by 시앙라이 2010. 12. 23.


최근 화두 되고 있는 SNS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무엇보다 '소셜네트워크' 영화 때문인가 이제는 SNS라는 단어가 생소하질 않다. 
대략 10년에 한번씩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 등장, 비지니스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다고 한다.
이전의 경쟁 상황과 관계 없이 그 기술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받아들이는 곳은 시장에서 크게 호응을 얻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쉽게 문을 닫는 케이스를 종종 볼수 있다.

오늘날 주목 받고 있는 기술 플랫폼이 바로 소셜웹(Social web)이다.
최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유행하면서, 블로그보단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에 열광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개개인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급자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로 조화롭게 공존하지 않을까 싶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예전만큼은 자주 여행을 다니지 못하지만, 얼마전에 상해를 방문하게 되면서 여행정보를 찾게 되었다.
그러던중 알게된 여행관련 사이트를 발견한 서비스..현재 오픈베타를 하고 있는 트래블로(Travelro) http://www.travelro.co.kr/ 이다.



* TravelRo 는 Travel 路 / Travelro Route / Travelro Road 등, 여행’길’ 이라는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트래블로는 여행길(Route)을 기반으로 여행자들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로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는,여행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사이트를 처음 들어갔을 때 다양한 콘텐츠와 사진,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지도 정보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실제 여행정보와 스팟(트래블로에서는 여행지 혹은 맛집 등과 같은정보를 스팟이라고 부른다)을 입력하는 단계가 정말 편리하게 되어 있다.
스팟을 입력하면서 생각난것은 바로 wiki가 생각났다.
Wiki는 누구나 함께 유용하게 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 이렇게 여럿이 써내려 간 하이퍼텍스트 글도 또한 위키라고 한다. 그
리고 글쓴이 모두가 글의 주인(저작권자)이다.
트래블로 서비스는 사람들이 하나씩 데이터를 쌓아가고 만들어가는 참여형태의 서비스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가입하고 초기 단계라 내가 입력한 스팟은 0
우선 상해(上海) 朱家角 주가각 정보를 입력코자 검색을 했더니, 없는 정보라 입력을 해보았다.


당연히 사람들은 상해에 주가각이 있는지 잘 모른다. 대부분 항주 이쪽으로 발길을 돌리기 때문^^



스팟정보를 가급적 자세히 입력해두면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내가 원하는 여행 알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나 개인도 아는 정보를 다함께 자세히 공유하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콘텐츠 정보와 사진, 그리고 지도까지 입력하게 되면 하나의 스팟이 완성된다.
스크린 샷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진을 썸네일로 업로드 가능하지만 무엇보다도 플리커 검색 연동이 되어 꼭 사진이 없더라도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서비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획득한 스템프는 얼마 되질 않지만,
바쁜 12월이 지나고 나면 저 흑백으로 되어 있는 스탬프를 획득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치 여행지에서 관련 책자에 스탬프 찍는 기분이라고 할까?
이런걸 보면 서비스 중간중간에 사용자의 흥미를 이끄는 요소들이 적절히 들어있는 것 같다.



트래블로는 단순히 자격이 올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자격이 올라가 파워 여행자가 되면 '왕복 항공권을 지원', 지구별 여행자가 되면 '전체 여행경비를 지원'해준다.
단기간에 파워여행자나 지구별 여행자로 등급을 올리긴 힘들지만, 충성 사용자가 생기고 좀 더 다양한 스팟이 누적된다면 충분히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파워여행자로 왕복여행권을 지원받아 다시 여행을 다녀온 후기가 트래블로로 확산된다면 초기 가입자에게도 큰 자극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마이페이지라고 할 수 있는 T노트에는 T로그와 T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T로그중 여행길은 개인이 다녀온 여행일기를 기재하고 남길 수 있는 영역이다.
여러 스팟을 미리 입력해두고 실제 다녀온 여행지나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를 기록해둔다면 가장 좋은 여행안내서가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지금 트래블로에서는 12월 31일까지 트배블로의 여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여행블로거 혹은 여행에 관심 있는 사용자라면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

앞서 말했듯이 아직 오픈베타이긴 하지만 이게 6개월이고 1년이 쌓인다면 사용자의 참여에 따라 알짜정보가 쌓인 소셜 여행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타이완에 대해서도 더 자세한 정보를 입력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