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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片

들판에 서 있는 '서희와 길상나무'

by 시앙라이 2009. 8. 11.
아무런 계획없이 무작정 밖으로 나온 나들이
역시 국도로 이동하다보면, 고속도로에선 볼 수 없는 볼거리가 있어서 좋다.

하동 평사리마을은 토지의 무대가 된 곳이다.
우연히..이정표를 보고 발걸음이 닿은 이 곳..최참판댁

토지는 비극이면서, 축복이고
운명이면서 사랑이고, 삶에 대한 연민이면서
다른 세계와 교신하려는 간절함이 담긴 삶의 젖줄이다.



들판에 서 있는 '서희와 길상나무' 를 보라.
역사의 질곡을 빗겨가 내일을 이어가는 두 그루의 소나무,
삶을 넘어서는 사랑을 꿈꾸는 우리에게
소나무 두 그루는 믿으라 한다.


 







하동 평사리를 안고 흐르는 섬진강 젖줄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