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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전날 광화문 광장을 가보니

by 시앙라이 2009. 8. 1.



퇴근을 하고, 약속이 있어 광화문을 지나가다보니 분수대 시범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 분신 오프로(S5PRO)도 없었고, 삼각대도 없다보니..새친구 WB1000을 꺼내 들었습니다.



오늘 있을 준공식 기념 행사 예행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준공식과 시민 개방을 하루 앞둔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 동상 앞으로 시험가동 중인 분수..
아직 정식 개방을 하질 않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겐 열리질 않았습니다.



동상 앞에는 분사 높이 2m의 바닥분수가 136개 설치되었으며, 양 옆에는 18m로 높게 물을 내 뿜는 샤프노즐 분수가 228개 일렬로 배치됐고 컴퓨터로 분사량과 LED 조명을 제어해 다양한 분수모양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세종로 16개 차로를 10개로 줄여 확보한 폭 34m, 길이 557m 규모에 국내산 화강석으로 덮혀 있고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로 '해치마당'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공사를 하는 동안 교통정체가 참 빈번했었는데..이렇게 완성된 모습을 보니 그래도 괜찮아 보이네요.



광장에는 서울의 역사를 바닥돌에 기록한 `역사물길'을 비롯해 `분수 12ㆍ23', `해치광장'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분수 12ㆍ23'은 명량해전에서 왜선 133척을 격파한 `12척'의 배와 `23전 23승'이라는 불패신화를 이룬 충무공 기상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역사물길'은 광장 양옆 가장자리에 폭 1m, 길이 365m로 조성된 물길로, 바닥돌에 1392년 조선 건국부터 2008년까지의 역사를 음각으로 새겨 `역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물길은 차량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강화유리로 덮이며, 세종로사거리 아래를 가로질러 청계천으로 흘러들어 간다고 합니다.

야간이라  형광색으로 눈에 띄게 잘 보였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갈 수 없어..이렇게 먼저 올려봅니다.
시간날 때 야경출사를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