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분일식 찍을 준비는 되셨나요?다들 부분일식 찍을 준비는 되셨나요?

Posted at 2009.07.22 01:33 | Posted in 日記

오늘은 바로 60년만에 돌아오는
부분일식이 내일 한국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약 60년만의 90% 부분일식입니다
예전 어릴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렇게 다시 부분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개기일식을 볼 수 없지만, 옆나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볼 수 있다고 부럽네요
혹시 중국에 계신분이나 일본에 계신 블로거 여러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참..일식 사진찍는건 호락호락 하질 않을 것 같네요.
전 한번도 찍어본적이 없어서 나름 공부하고 자룔 찾고 있으나
오늘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렌즈 앞에 붙이는 필터 중에 ND필터라는 것이 있는데, ND필터란 "Neutral Density Filter"입니다.
색깔은 그대로 두고 빛의 양만 줄이는 필터입니다. 회색이나 검은색 선글라스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용도 1: 밝은 대낮에 조리개 개방하기
대부분 이 용도로 ND필터를 사용합니다. 카메라의 조리개를 열면 열수록 셔터 속도도 빨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메라는 가장 빠른 셔터 속도라고 해도 "4000분의 1초" 또는 "8000분의 1초" 가 한계입니다. 저가형 카메라는 대부분 4000분의 1초가 최대고, 고급 카메라에서도 렌즈 속에 내장된 셔터 (Leaf Shutter) 의 경우라면 최대 500분의 1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물 사진 촬영에서는 배경을 흐리게 만들기 위해, 밝은 낮에도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여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셔터 속도의 한계치를 넘어가서, 노출 오버가 될 위험성이 높습니다. 밝은 낮에는 조리개 F8, 셔터 속도 1/250초 정도의 노출을 주는데, 다음 표를 보면 조리개를 F1.4로 열었을 때에는 셔터 속도가 무려 8000분의 1초여야 합니다. 카메라에 그런 고속 셔터가 없거나, 보통보다 훨씬 더 밝은 대낮이라면 난감해집니다.

조리개   셔터속도
=================
F8       1/250초
F5.6     1/500초
F4       1/1000초
F2.8     1/2000초
F2       1/4000초
F1.4     1/8000초


이때, 선글라스에 해당하는 ND필터를 렌즈 앞에 붙이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ND8 필터를 붙여서 조리개 또는 셔터 속도 3단 분량의 빛을 감소시켰다면, 조리개를 F1.4로 열어도 1000분의 1초 정도의 비교적 무난한 셔터 속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도 2: (밝은 대낮에) 셔터 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폭포나 분수의 물줄기를 장시간 노출하면, 물의 흐름이 마치 안개나 연기처럼 신비스럽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대낮의 번화가에서 장시간 노출을 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빌딩들은 선명히 찍히지만, 움직이는 인파들은 사진에서 사라져 버리는 재미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밝은 대낮에 장시간 노출을 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ND400 같은 필터를 붙이면, 낮에도 장시간의 노출을 줄 수 있습니다.

한낮에는 조리개를 22까지 조여도, 셔터 속도는 30분의 1초 정도로만 느려집니다.

조리개   셔터속도
=================
F8       1/250초
F11      1/125초
F16      1/60초
F22      1/30초


이때 ND400 필터를 한 장 붙이면, 셔터 속도가 9단 떨어지게 됩니다. 1/30초가 9단 떨어지면

1/15초, 1/8초, 1/4초, 1/2초, 1초, 2초, 4초, 8초, 16초

16초의 비교적 장시간 노출을 줄 수 있습니다. 분수의 물줄기를 몽환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노출 시간입니다.

ND400 필터를 2장 겹치면, 16초에서 다시 9단이 떨어져서

32초, 64초, 128초, 256초, 512초, 1024초, 2048초, 4096초, 8192초

무려 8192초 (136분 = 2.27시간) 라는 장시간 노출이 가능합니다. 거리의 행인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건물들만 남기는 것이 가능한 노출 시간입니다.


용도 3: 태양의 움직임 촬영 등의 과학적 목적
ND400 필터를 2~3장 겹쳐서 붙인 후, 태양을 향해 카메라를 고정해 놓고 셔터를 하루종일 열어 놓으면, 태양의 움직임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태양이 "점"이 아니라, "빛나는 곡선"으로 찍히게 됩니다. 다만 니콘F시리즈 필카 같은 기계식 카메라여야 하고, 디카로 이런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고장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디카는 30분 이상 셔터를 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필카의 경우도 셔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ND필터는 빛의 차단률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ND2 는, 조리개 또는 셔터 속도 1단 분량의 빛을 감소시킵니다.

ND4 는, 조리개 또는 셔터 속도 2단 분량의 빛을 감소시킵니다.

ND8 은, 조리개 또는 셔터 속도 3단 분량의 빛을 감소시킵니다.

ND400 은, 조리개 또는 셔터 속도 9단 분량의 빛을 감소시킵니다. ND400 필터 2개를 켭치면 18단 분량이 감소되겠지만 화질은 좀 나빠지겠지요




일식 사진 찍을 때 참조하면 좋겠네요.
내일 화창한 날씨에 일식은  진행될듯 합니다. 
일식 관찰할 준비는 되셨는지요.
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가 오늘 호호미니가 귀뜸을 해주어 뒤늦게 부랴부랴 준비준비
인터넷을 뒤져보니 일식을 볼때 맨눈으로 보면 시력을 상한다고 합니다.
해를 볼때 짙은 썬글라스나  플로피 디스켓 혹은 필름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행사가 열리네요
가고싶어라..갈수있을려나..ㅠㅠ



여러 사진 블로거들의 사진 기대해봅니다.
내일 다들 원하는 사진을 찍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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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보자입장에서 기대하게씀~!
  2. 필터를 2개 겹치면 비네팅효과보다 진한 테두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진 기대해봅니다. ㅋ
  3. 사진 기대하겠습니다..ㅋㅋ
  4. 하...우리나라선 못보는 건가요? 저번에 어떤글 보니까 필터가 비싸다고 필름을 활용해서 찍더라고요.못쓰는 필름을 앞에대고 말이죠.
  5. 좋은 정보네요. ^^
    저는 회사라 사진도 못찍고 그냥 구경만 해야지요 ^^
  6. 수노기
    플로피디스크 속의 필름 꺼내서 안경에 부착시키고 보니까 잘보여요. 신기해요...점점 파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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