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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片

얼어붙은 석촌호수 길

by 시앙라이 2009. 1. 11.

일요일 오후 이미 사진에서 찍은 시각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 낮의 기온도 이미 영하 3도를 가르키고 있네요.

잠실역으로 가는 길에 잠시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한 주 동안 포스팅 할 짬이 없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매일 출퇴근으로 오가는 길이지만, 오늘은 그래도 휴일이라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예전에는 없던 이정표...
서호가는길과 경사로~~송파대로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지금 보이는 쪽은 석촌호수 동호..제가 사는 집은 왼쪽에서 두번째 건물은 아니고..ㅎㅎ
그 건물 뒤편에 있습니다^^


가운데는 얼진 않았지만, 호수 끝부분은 이미 며칠전부터 얼어있더군요.

봄에는 활짝피우는 벚꽃 지금은 잎도 없이 앙상히 가지만 남았지만
자세히 보니 올 2009년에도 꽃을 피우기 위해 꽃봉우리가 있더군요~
가지만 더 포커싱해서 잡아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한 겨울 석촌호수의 풍경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맑고 하늘도 파랗게 ~
호수 속에 건물도 비춰보입니다^^


까치 한쌍이 옆에 붙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한쌍이 정겹게 이야기 하는 모습처럼 느껴지네요

한바퀴도 돌지않고 잠시 호수 1/5바퀴만 돌고 잠실역으로 향하는 길에 찍어봤습니다.
집 앞에도 카메라만 들고 다니면 찍을 거리가 많은데..


무심코 지나가다가 오늘은 송파환경선언 한 번 읽어봤습니다^^
그나마 삭막한 도심 속에서 호수 길을 걸으면 그래도 공기가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앞으로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바로 호수 앞편에는 제2롯데월드가 허가 난다고 하니 이 동네도 앞으로 시끄러워지겠네요.
개인적으로 석촌호수 서호(롯데월드)보단 동호가 더 정이 가는 이유도 그래도 조용하고 호수느낌이 나기 때문인데...

그래서 호수길을 돌고 지금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를 한번 담아봤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이젠 더 시끄러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