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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민자씨의 황금시대 관람기

by 시앙라이 200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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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4. 18. 대학로 예술마당

처음에 배우 양희경이 메인으로 나오는 밤무대가수의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갈야할지 망설이다 보러간 연극.별 기대를 안해서였을까??....
몇가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있지만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술주정에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과 어린 딸을 두고 집을 떠난 밤무대가수 민자씨(양희경)가 10년만에 딸 미아(심이경)가 사는 집으로 돌아와 함께 생활하면서 화해를 이루는 그런이야기이다.

그속에 딸 미아와 너무 귀엽고 순수한 청년 철수(김영준)와의 사랑, 그리고 느끼100%인 나쁜X 남실장과 사라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꼭 남실장과 사라의 이야기가 필요했을까??ㅋㅋ 남실장은 영...내스타일이 아냐...즈질)

다시만난 첫사랑과의 사랑으로 40대에 임신을하는 사고(??)를 치는
우리의 민자씨...정말 엄마가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닌가...
민자씨는 평범한 엄마와 달랐다  딸에게 미안해서 고개도 못들만 한데..
그래도 엄마를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
미아를 가졌을 때의 느낌. 그 신비함을 다시 느끼게하는 이생명을 어쩔 수 없음을 오열하며 이해를 구하는 그녀.그렇게 두 모녀는 서로를 다 이해 할 수는 없지만 ...

현재를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하려 하면서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민자씨...그녀의 애교..므훗 정말 부~담스럽게 귀엽다 (민자씨 덕에 새삼 부모님께 무한 감사를 ...)

 

철수역의 김영준이란 배우...새삼 다시 보였다 은근 훈남인듯하다.
그러나 너무도 작은 얼굴 사이즈에 급 좌절해주신 조양이다...ㅠ.ㅠ배우...양희경...그의 열정에 박수를~짝짝짝!!

그녀가 부르던 노래 제목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김추자 - 무인도'(1974)였다.

난 왜 이노래를 다 알고 있었던거지?? 쿨럭....ㅎ

 

이 공연을 보게 해준.....블코에 쌩유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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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예술마당...아..여기서 '김종욱찾기'도 하던데...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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