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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달고 맛있는 창원 단감 주문 받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29.

단감은 비타민C의 함유량이 감귤의 2배, 사과보다는 무려 6~8배로, 풍부한 비타민C 함량으로 면역력을 강화하여 감기나 각종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간장에서 해독작용을 활발히 해주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나 차를 타기 전 단감을 드시면 멀미 예방 효과가 있고 상처가 났을때 단감을 섭취하면 지혈효과로 피를 멎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단감에는 비타민A 또한 풍부해서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강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가 "감을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입니다.

단감보다는 홍시 꼭지 아래의 하얀 부분이 변비를 많이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떫은 맛이 나는 감이 있는데 이것이 탄닌(Tannin)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탄닌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여 변을 굳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하게 됩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것은 감 꼭지 아래의 하얀 부분이 아니라 떫은 맛 때문입니다.

단감은 그 이름 그대로 달콤하기에 변비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감 과수원집 손녀와 딸로 30년 넘게 살아온 타이메이는 단감을 셀 수 없이 많이 먹었지만 변비라는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타이메이네 과수원은 단감으로 유명한 진영 바로 옆에 있는 창원시 동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동읍, 북면, 대산면 일대에서 단감 재배를 많이 하여 매년 "창원 단감 축제"도 개최하고 창원 단감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나무가 오래된 진영 단감보다 창원 단감이 더 맛있다고 창원 사람들은 그렇게 말합니다.ㅋ

 

타이메이네 단감은 주로 농협 공판장을 통해 판매를 합니다.

공판장에 들어오는 단감 중에 항상 가장 최고가를 받고 우리집 단감을 기다리는 중개인들도 많아 공판장에서 감 가져오라고 전화가 걸려올 정도입니다.

한번 우리 단감을 먹어본 사람들은 다른 감은 맛없어서 못 먹겠다고 하는...

그래서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영광을 드리기 위해 여기서 단감을 팔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일단, 타이메이네 과수원을 한번 보실까요~

요즘은 다들 친환경 농법을 선호하여 제초제를 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초제를 치지 않으면 풀이 무성해져 뱀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좀 걱정되긴 하지만 풀과 나무가 공생을 하면서 감이 더 맛있어 진다고 합니다. 


 

아직은 익은 감들만 골라서 따내는 단계라 주황색으로 익은 탐스러운 감은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전날 과수원에서 따온 감들이 줄을 서서 선별기 입장을 대기중입니다.

 



 

선별기를 통해 감들이 무게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분류된 감들 중에서 찍히거나 칼슘 부족으로 인해 검은 점들이 생긴 감, 노린재에 쏘인 감 등을 제외하고 상품 가치가 있는 감들만 골라 상자에 담습니다.

 


선별기를 통해 나온 1,2,3번 감입니다.

감 표면에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닙니다.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과실수를 키우기는 힘들기에 저독성 농약으로 최소한의 농약을 사용한 저농약 단감입니다.

다시 하얀 가루로 돌아와서, 하얀 가루는 포도 껍질에 있는 하얀 가루랑 비슷한 것으로 단감의 분입니다.

처음에 부모님 도와 감을 따고 선별을 도울 때 감이 반질반질하라고 가루를 닦고 있으면 엄마한테 혼나곤 했습니다.

분이 있는 감은 신선하고 당도가 높으며, 더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이제부턴 단감 표면의 분을 꼭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단감 하나를 골라 반으로 잘라 보았습니다.

타이메이네 단감은 다른 감에 비해 수분이 많고 씨도 적으며 당도가 높습니다.

30년 넘게 단감과 함께 하면서 발견한건데 감을 잘랐을때 갈색을 띄는 부분이 넓게 분포할수록 더 달콤합니다.

이 감도 아주 달았습니다.